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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길 위에서 하버드 까지

by alicewithsuccess 2022.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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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길 위에서도 희망은 있다

이 책의 저자 리즈 머리는 1980년 뉴욕 빈민가에서 태어났습니다.  마약 중독자인 부모 밑에서 자란 그녀는 늘 굶주림과 악취가 진동하는 집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어머니가 에이즈에 걸린 후 가족은 흩어졌고, 15살에는 아버지까지 보호시설로 보내지면서 거리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갈아입을 속옷도 없던 그녀는 학교를 떠나 거리를 배회하게 됩니다. 먹을 것을 찾아 헤매고, 잠잘 곳을 찾아서 지하철을 전전하고 밤새 추위에 맞서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기 위해 대안학교에 입학합니다. 집이 없었기 때문에 여전히 거리를 전전하고 건물 층계와 지하철역에서 공부를 하여야 했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고등학교 4년을 2년만에 끝마친 뒤 뉴욕타임스 장학금을 받고 마침내 하버드에 입학한 사람입니다. 그녀는 세계 유명 대학과 기업에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도록 영감을 주는 강연을 하고, 집 없는 청소년들을 위한 미국 최초의 학교 브루메 스트리트 아카데미의 창립 멤버로 자신과 같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꾸준히 힘쓰고 있습니다. 

 

2. 두 가지를 구분하는 지혜

"God, give us grace to accept with serenity the things that can not be changed,

courage to change the things that should be changed, 

and the wisdom to distinguish the one from the other."

이 책에서 리즈가 여러번 하는 말입니다. "하느님, 변할 수 없는 것은 받아 들일 수 있는 겸허함을 주시고, 변할 수 있는 것은 바꿀 수 있는 용기를 주시고, 그 두 가지를 구분 할 수 있는 지혜를 주세요." 

이 말이 가슴에 깊이 남아서 이 책을 읽은지 10년이 지나서도 기억이 납니다. 이 책을 접한게 제가 대학을 다닐 때 였는데, 이 글이 너무 좋아서 매해 다이어리를 살 때 마다 제일 앞 부분에 적어놓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때는 이 말의 뜻을 이해할 수는 없었습니다. 모든 것을 바꿀 수 있을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바꿀 수 없는 상황(가족, 나라,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항상 안달복달 하며 스스로를 괴로움속으로 밀어 넣습니다. 하지만 바꿀 수 없는 것은 받아들여야 우리의 마음이 편해진다는 것을 이제는 압니다. 이것은 포기가 아니라 상황을 정확하게 직시하는 것입니다. 두번째로 우리는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을 변하게 하는 용기가 부족하여 힘듧니다. 우리가 변화 시킬 수 있는 것은 이미 변화시킬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 우리자신 입니다. 내가 부잣집에서 태어났으면 어땠을까 나는 왜 이렇게 생겼을까를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무엇을 변화시키면 행복해 질 수 있을까에 초점을 두는 것입니다. 부잣집에 태어나지 않았으니 열심히 일하고 투자를 공부합니다. 내 생김새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이어트를 하고 피부를 가꿉니다. 내게 맞는 화장을 찾고 내게 맞는 옷을 찾습니다. 그리고 그 두가지를 구분할 수 있는 지혜가 있어야만 우리는 무엇을 받아들이고 무엇을 바꾸기위에 용기를 낼지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처음 읽을때는 어려서 이해하지 못했던 구절이 다시 읽으니 마음에 무척 와닿고 그 뜻을 알 수 있을 만큼 제가 성장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3. 어떤 상황이건 전진

이 책의 저자는 어린 시절 부터 수 많은 역경을 겪었지만 꿋꿋이 전진해서 자신의 삶을 이루어냈습니다. 저는 가끔 어린 시절을 생각하며 불공평하다고 느낀 적이 있습니다. 나는 왜 정상적인 가정에서 다른 아이들처럼 자라지 못했는가에 대해 결핍이 있었습니다. 힘든 일이 있을때면 그런 기억을 떠올리며 더 고통 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저는 길 위에 있지는 않았습니다. 잘 곳이 있었고 먹을 것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 리즈는 그런 기초적인 것에서 부터 고민을 해야했습니다. 우리가 최악이라 생각하는 것은 생각보다 최악이 아닙니다. 생각해보면 감사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은데 그것을 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어린 나이에 그런 고통들을 겪으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인생은 한순간 상황이 바뀌기도 하고, 또 그 상황 하나만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지 않기도 합니다. 이런 것을 어른이 되어서도 깨닫기 쉽지 않은데, 어린나이에 저런 생각을 하기 까지 얼마나 큰 고통을 감내해야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정상으로 올리고, 또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살아가는 그녀를 보며 저도 좀 더 단단해져서 누군가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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